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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물가 2.9% 상승, 에너지 가격 부담 속에 농축수산물은 하락

[한 줄 요약]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은 하락하며 물가 변동성이 나타난 한 달이었습니다.

2026년 10월 2일자 기사 기준,

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2.8%, 8월 3.1%에 이어 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Atmospheric Korean Gas Station at Dusk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이번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에너지 가격의 높은 수준 유지입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장기화됨에 따라 석유 제품 가격이 전년 대비 14.8% 상승했습니다. 특히 경유 가격은 20%, 휘발유 가격은 11.8% 급등하며 물가 상승을 압박했습니다. 한국은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러한 국제 정세의 영향이 국내 물가에 직접적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반면, 농축수산물 분야에서는 긍정적인 흐름도 관찰되었습니다. 배추(-9.2%)와 사과(-15.2%)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이 하락하며 전체적인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0.3% 감소했습니다. 이는 풍작과 추석 명절을 앞둔 공급 확대, 그리고 정부의 할인 지원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산업재 부문에서는 반도체 비용 상승에 따른 컴퓨터 가격의 급등(2래7.4%)과 신규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인한 스마트폰 가격 상승(8.3%)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비스 분야 역시 보험료 인상과 해외 패키지 여행 상품 가격 상승(19.3%) 등으로 인해 2.7%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는 2.8% 상승하며, 전반적인 물가 압력이 여전히 존재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