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중앙선관위원장이 사퇴를 발표했으며, 정치권에서는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5일자 기사 기준,
지난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도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 또한 필요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최근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대국민 사과를 통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을 침해하는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밝히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허철훈 사무총장 역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투표 시간이 연장되었으며, 이후 투표함 반출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공정 선거를 위해 개표 작업이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은 투표함 이송 과정에서 참관인이 부재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번 사태가 심각한 국민적 의응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조속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을 요구하며 선관위의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이번 사태를 '행정 참사'로 규정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 명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 또한 이번 사태를 'K-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수사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으며, 필요하다면 국회의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서라도 제도 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